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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예기자단 김대중
얼마 전 갱남피셜(https://blog.naver.com/gnfeel/223074486517)과 언론보도자료를 통해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지자체 주도로 지정된 첫 사례로 소개가 되었습니다. 본 기자는 밀양시에 거주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나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취재도 하면서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그 크기가 작은 만큼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서인지 여전히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2022년 NANOPIA(나노융합산업전)을 통해서도 나노에 대한 다양한 내용(https://blog.naver.com/gnfeel/222949218634)들을 소개해 드렸기도 했었는데 국가산단 지정 이후에도 알려진 좋은 소식 등과 함께 정보들을 공유해 드려보겠습니다.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내용들은 앞서 소개되었기 때문에 기존에 다루지 않은 내용들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림 1-1.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비전 체계] [그림 1-2. 밀양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주요 사업내용(2022년 12월 기준)] 밀양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사업과 관련하여 담당부서인 밀양시청 나노융합과의 협조를 통해 제공받은 내용을 토대로 본 밀양 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비전 체계와 기본계획은 저탄소 에너지 자립화, 제조혁신을 위한 디지털화, 새로운 산업 인프라 조성을 통한 친환경화,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휴먼뉴딜 등 4개의 핵심전략을 기반으로 사업내용이 마련되어져 왔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경남지역 청년 순유출인구는 2020년 17,934명, 2021년 17,136명, 2022년 17,982명으로 매해 1만7천여명 이상의 청년들이 우리지역을 떠나는 상황에서 양질의 일자리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인데 좌시하지 않고 반영한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그림 2-1. 저탄소 에너지 자립화] 먼저 저탄소・에너지 자립화 전략으로 온실가스 배출 25% 이상 감축 실현을 위해 커뮤니티시설 지붕 등에 태양광 발전선비(20MW)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15MW)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계획하고, 안정적 전력 운영을 위한 에너지 저장 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구축과 산업단지 내 전체 에너지의 사용량 예측과 실시간 분석을 위한 에너지관리디지털플랫폼을 설치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경상남도와 밀양시는 에너지 공공기관(한국전력, 동서발전), 사업시행자(LH한국토지주택공사) 간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2021년 9월)한 바 있습니다.또한 발전폐열 활용 순환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ESS,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여 에너지자립률 14% 수준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그림 2-2. 제조혁신을 위한 디지털화] 제조혁신이 이뤄지는 첨단 산업단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초고속(5G) 네트워크, 제조데이터 분석 지원센터, 스마트공장,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개인용 모빌리티, 수소・전기 복합충전소 등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 스마트 미디어보드, 스마트CCTV 등) 구축을 통해 교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첨단ICT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트윈센터와 산단 내 각종 정보들을 신시간 수집 및 모니터링하여 위험 상황을 감지・대처하는 통합안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미 밀양시는 2022년에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경남의 창원특례시, 김해시, 통영시, 함안군과 함께 선정되어 이를 시행한 바 제가 취재하여 소개(https://blog.naver.com/gnfeel/222719380429)해 드린 적도 있어 이미 경험치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그림 2-3. 새로운 산업 인프라 조성을 통한 친환경화] 신산업 창출・지원 지속가능 산업단지가 되기 위해서 나노융합 연구단지 조성, 산업기술단지 지정, R&D센터 구축,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수소 특화단지, 나농융합 소재 특화단지 등이 추진될 계획입니다. 특히 친환경 전략으로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및 산업단지 내 환경개선 등 쾌적한 생산활동을 위한 공간과 종사자들의 건강한 정서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미관 걔선 및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생태 영향을 저감하기 위한 빗물이용시설이나 건축물 녹화, 투수성 포장 설치 등을 활용하는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그림 2-4.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휴먼뉴딜]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휴먼뉴딜은 청년들의 문화・소통・복지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청년행복누림터(창업지원센터, 공유오피스, 인문학 카페 등) 조성과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청년행복주택 건립, 청년 생활 사회간접자본 구축으로 체육시설이나 공공도서관 등과 함께 청년친화도시를 꿈꾸며, 근로자맞춤지원사업 등과 함께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림 3-1. 제10회 나노융합산업전(2023년 나노피아) 착수보고회] 경남지역의 나노융합산업 발전을 위해 제10회 나노융합산업전(2023년 나노피아)가 올해도 밀양시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4월 24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여 행사 전반에 대한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림 3-2.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전경 사진] 5월이 시작되자마자 나노융합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320억원(국비 145억원, 지방비 150억원, 민간 25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나노물질의 생태독성 평가 및 물리・화학적 특성과 인체 유해성에 대한 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국제적 수준의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지원 서비스(통합정보 구축, 규제 대응 교육 및 컨설팅, 국제 협력체계 구축 등)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나노융합산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단지 내에서 진행할 수 있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림 3-3.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유망기업 투자 유치] 5월 8일에는 주물용 유기 바인더 산업분야 세계 1위 업체인 독일의 휴테네스 알베트루스 그룹(HA그룹) 한국지사인 에이치에이코리아가 80억원을 투자해 나노입자 광물질과 친환경 제조 공정을 접목한 제품을 생산하는 2공장을 건립하고 15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했고, 특수도료・방수제를 생산하는 명진화학은 2024년까지 8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짓고 25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산업단지가 앞으로 험난할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면서도 기업의 높은 생산성을 견인하면서, 이 공간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앞장서는 좋은 산업모델로 자리매길하기를 희망하며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발전해 가는 과정들을 지켜보며 좋은 소식들을 공유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3.05.09.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고 있는 나라다. 노인 돌봄이 시급한 추세에 돌봄 로봇의 등장은 더할 나위 없이 반갑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돌봄 로봇은 실제로 노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고 있을까? 경남도 통합돌봄사업 중 AI 스피커 돌봄 로봇 ‘아리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고성군 한 어르신을 찾아가 봤다.글 백지혜 사진 김정민 “인사해요. 내 친구, 아리아예요.” “아리아~ 임영웅 노래 좀 들려줘.” 이말순 어르신의 음성 내용을 바로 파악한 듯 파란색 불빛으로 반응하는 AI 스피커, 아리아. 대답과 함께 곧바로 노래를 들려주니, 반려견 린다가 가장 먼저 다가가 친숙한 반응을 보인다. 신나는 템포가 이어지자 어르신은 린다와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부른다. 이렇게 어르신과 린다, 그리고 아리아는 1년 365일 함께 다정하게 보내고 있다. 고성군 고성읍에 살고 있는 이말순 어르신은 아리아가 들려주는 뉴스와 날씨 정보, 성경을 듣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정기적으로 신장 투석을 해야 해서 챙겨 먹어야 하는 약이 많은데, 먹는 날짜와 시간이 헷갈리지 않도록 복용 시간도 설정해 놨다. 종종 때를 놓쳤었지만, 아리아가 생긴 이후로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쟤가 얼마나 똑똑하다꼬. 말을 안 하고 있으면 먼저 인사도 한다니까. 지루할 틈이 없어. 친구 하나 늘었지~!” 정서 지원·건강 체크·긴급 상황 신고까지…이용자 73% 만족도 높아 오늘날 돌봄 로봇의 기능은 놀랍도록 고도화돼 있다. 말벗 기능과 생활·건강정보 제공은 기본, IoT 센서를 이용해 움직임이나 수면 상태 감지로 신체 활동량도 체크한다. 중증 환자의 경우 미세움직임을 감지, 위험단어를 말하거나 응급 시 구조를 요청하면 실시간으로 조치가 가능하다.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한 긴급 SOS 구조 기능까지 그 범위를 계속해서 넓혀가는 중이다. 돌봄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아리아는 각 18개 시·군 에서 직영 또는 위탁하는 돌봄기관 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있다. 24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주의’, 48시간 사용 않으면 ‘경고’ 상태로 뜨기 때문에 위험에 처한 어르신에 대한 조치도 신속하게 할 수 있다. 인공지능으로 스스로 학습도 가능해서 이용자의 생활패턴이나 습관, 취향까지 한 달 정도면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고성군이 실시한 2021년 아리아 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용자 72.5%가 스피커를 매일 사용하고 가장 만족스러운 서비스(88%)로 음원서비스를 꼽았다. 이용자들의 생일을 등록해 아리아가 먼저 축하 멘트를 하도록 설정했더니, 감동한 어르신들이 고맙다는 전화를 하기도 했다. 이말순 어르신도 “이렇게 편하고 좋은 걸 왜 사용 안 하는지 모르겠다”며, 요즘에는 집으로 이웃을 초대해 아리아를 직접 보여주면서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고성노인통합지원센터 김유빈 케어매니저는 “초기 설치 시 사용 설명서를 배부하고 기능에 관해 설명을 해드리고 있고요.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주기적으로 반복 교육을 해드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함양군·통영시 등 경남도내 시·군 돌봄 로봇 활용도 높아 경남도는 노인 돌봄 비중이 높아지고, 코로나19 경험으로 비대면 돌봄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를 감안해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한 통합돌봄서비스에 힘을 싣고 있다. 각 시·군에서도 돌봄 로봇을 활용해 돌봄 공백을 채우고 있는데, 함양군과 통영시는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AI 돌봄 인형 ‘효돌이’와 ‘통영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효돌이’는 인형 몸체 곳곳에 센서가 내장돼 머리, 귀, 손을 만지면 다양한 프로그램이 재생되고, 퀴즈·체조 등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치매 악화를 막도록 했으며, ‘통영이’는 치매 환자가 우울감, 스트레스 등 일상생활에서 발견되는 위험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해 업체와 치매안심센터가 환자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특징을 탑재했다. 미국에서는 활동적인 시니어를 위한 소셜 로봇 엘리큐(ELLI Q)가 보급되고 일본에서는 심리치료가 가능한 물개 인형 파로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돌봄 로봇의 역할과 범위가 확장될수록 새로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요즘, 미래 시대에는 로봇이 필수생활가전 중 하나가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돌봄 로봇, 이것이 궁금해요! Q. 일반 1인 가구가 돌봄 로봇 ‘아리아’를 구매하려면?A. 취약계층이 아닌 일반 1인 가구도 구매는 가능하다. ‘아리아’는 포켓파이 단말기와 누구캔들 스피커, 생활케어센서가 한 세트로 총 50만 원(정가 기준)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Q. 현재 출시된 아리아의 크기와 수명은 어느 정도 되나?A. 아리아는 높이 17cm, 지름 8cm, 둘레 25cm로 된 원통형 스피커다. 평균 수명은 다른 전자제품처럼 통상 7년이며, 사용 환경에 따라 수명은 달라질 수 있다. Q. 돌봄 로봇은 충전식인가? 사용 방법은?A. 충전형이 아니라 휴대는 어렵다. 포켓파이 단말기와 연동하여 인공지능 스피커 및 생활케어센서가 작동된다. 연결된 전기선을 뽑는 등 정전 현상이나 단말기 수신문제로 연동이 끊기지 않는 이상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절전 기능을 탑재해 대상자의 전기세 부담도 덜 수 있다. 사용하고 싶을 때 언제든 아리아를 부를 수 있다. Q. 잘 못 들으시는 어르신도 있다. 돌봄 로봇 소리 조절은 가능하나?A. 볼륨 조절은 0에서부터 16까지 가능하고 청각장애인의 신청이 들어오면 위급 상황 시 버튼 누름으로 119호출이 가능한 보건복지부 119응급안심 서비스를 추천해 드리고 있다. 청력이 안 좋은 사용자들도 볼륨을 최대한 높이면 충분히 들을 수 있다. 출처: 경남공간 https://www.gyeongnam.go.kr/gonggam/index.gyeong?menuCd=DOM_000001508000000000&gg_depth1=02&gg_depth2=03&ggSeq=40064&ggVolumeAndNewOldStatus=122%3ANEW
23.05.04.온라인 명예기자단 김대중
제가 작년에 경남에서 진행되었던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대해 소개(https://blog.naver.com/gnfeel/222867155298) 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경상남도는 우리 지역의 국제개발협력 저변 확대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외교부 산하의 공적개발원조를 담당하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과 경남 국제개발협력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었고,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해 경상국립대학교를 협력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경상남도, KOICA, 경상국립대학교가 업무협조를 위해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 준비를 들어가 드디어 3월 7일 개소했습니다. 작년부터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와 앞으로 경남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도민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벼르고 별렀는데 이제야 취재를 하게 되어 설렜습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우리나라 지역 중에서는 2015년 강원, 대구, 인천, 전북, 제주에서, 2021년 충북, 울산, 광주에 이어 9번째로 개소되었습니다. 현재 대전이 올해 상반기 중 개소 예정으로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경남에 국제개발협력센터가 타 지역 대비 늦어진 이유 중의 하나는 KOICA에서 2011년 제4회세계개발원조총회를 개최했던 것을 계기로 국내에 유일하게 부산사무소를 두고 있어 자연스럽게 경남지역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지원이 가능했었던 것도 있었는데 이번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가 운영되면서 경남지역의 수요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국제개발협력센터가 설립되는 과정과 운영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 KOICA에서 국제개발협력센터를 담당하는 ODA교육팀을 통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먼저 지역 선정은 신청한 지역 중 “ODA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 저변 확대가 필요한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합니다. 선정된 지자체가 추천하거나 사업제안서를 공모하여 지자체가 위치한 지역 소재 대학 중 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 및 운영 가능한 대학을 협력대학교로 선정되면 센터 설립과 사업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에 대하여 3자 업무협조약정(MOU) 체결하게 됩니다.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설립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운영을 하면서도 KOICA에서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 여부를 판단받게 됩니다. 국제개발협력센터 평가는 “센터장 활동성과평가”와 “국제개발협력센터 종합운영성과평가” 2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센터장 활동성과평가”는 매년 평가를 실시하는데, 센터장 계약 만료 1개월 전까지 실시됩니다. “국제개발협력센터 종합운영성과평가”는 3년 주기로 평가하며, 국제개발협력센터 운영 종료 1개월 전까지 실시됩니다. 기본적으로 국제개발협력사업들이 M&E(Monitoring & Evaluation)로 이뤄지기 때문에 국제개발협력센터의 운영도 사업의 일환으로 엄격한 평가지표를 토대로 확인작업이 이뤄집니다. 이러한 평가 결과에 따라 3년 단위로 연장 여부를 결정합니다. 국제개발협력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조약정(MOU) 상 KOICA 협력내용은 “국제개발협력 전반 및 국제개발협력센터 사업 관련 콘텐츠 제공, 기업 및 기관 참여지원, ODA 사업 자문 등”과 함께 센터 운영에 대한 예산을 지원합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 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현장에서 확인된 내용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행사는 진주시에 위치한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100주년기념관 1층 아트홀에서 1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 2부 경남국제개발협력포럼으로 구분되어 진행되었습니다. 건물 출입구와 행사장 앞에서는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를 알리는 현수막과 소개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어 참고가 되었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영상을 통한 축사에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는 우리 경남이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상남도는 KOICA, 경상국립대학교와 소통하면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를 개소하는데 노력한 KOICA와 경상국립대학교,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직원들에게 수고했다는 인사와 함께 격려해주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권순기 총장, KOICA 홍석화 이사, 김병연 경남국제관계대사,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이상협 소장 등이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의 개소의 가치를 더해주었습니다. 이후 현판 제막식을 통해 본격적인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의 화룡점정을 찍었습니다. 경남국제개발협력포럼은 김관영 센터장의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중장기 추진전략의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중장기 추진전략안은 기술적인 내용이 많아 행사 이후 김관영 센터장의 인터뷰를 통해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도민에게 밝힌 포부가 더 이해하시기 좋을 것 같아서 공유해 드리려 합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글로컬(Global + Local)“을 지향합니다. 경남도 시군, 지역의 특장점을 가지고 국제무대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접근입니다. 특별히 저희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자체 상호간 협력에 집중하여 경남 18개 시군의 특장점이 동남아시아와 서아시아 등의 지역도시와의 개발협력을 통하여 상호 번영을 추구합니다.김해의 바이오산업, 사천과 진주의 항공우주, 창원의 지능전기 기반의 기계 융합과 자전거 문화, 진주의 유네스코 창의혁신 등 모든 시군의 중점 키워드들이 국제개발협력의 이름으로 세계 속 많은 국가와 도시들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 속에서 공유되어짐으로 지구촌 사회가 공동번영하는 전략을 실행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센터가 이제 경남형 국제개발협력 및 ODA 모델 마련과 실행을 위하여 첫걸음을 내딛고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경남도 내 NGO 등 시민단체, 커뮤니티와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경남도 시군구의 정책・기술・산업 수준부터 시민단체 그리고 초중등 학생들에게 이르는 더 나아가 학부모님들의 국제개발협력과 ODA에 대한 이해 증진과 참여 확대를 꾀하고자 합니다. 자라나는 세대들과 부모 세대가 함께 세계시민 의식을 공유함으로 다 같이 번영하는 글로컬 시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경남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증진을 이루고, 경남도 차원의 정책-기술, 생각들과 아이디어들이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연계되어 기획되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한 경남도민들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 증진과 참여 확대를 통하여 국제개발협력의 주체가 정책기획자에서 시민단체로 주체의 이동이라는 패러다임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남형 국제개발협력 모델 수립과 실행은 도민들의 관심과 지원에서 비롯되오니 앞으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경남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센터를 비롯한 경상남도, KOICA, 경상국립대학교 뿐만아니라 도민들도 함께 완성해 가야되는 미션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분과별 전문가 패널 토의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손석준 서기관이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만의 차별화된 과학기술 프레임을 고려했으면 하는 바람과 과학기술 특성상 중장기적인 지원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였습니다. 녹색기술 분야에선 국가녹색기술연구소의 전덕우 글로벌사업화센터장이 앞으로 녹색기술을 중심으로 산업재편이 될 것이며,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등이 앞으로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추세임을 알렸습니다.지식재산 분야에선 한국발명진흥회 박유선 책임전문위원이 사업화 과정에서 특허를 기반으로 한 사업의 가치평가와 보호를 통해 다시 R&D로 선순환되는 과정이 필요한데 국제개발협력사업에서도 이러한 법과 제도, 정책 등을 교육과 역량 강화 차원에서 경상국립대학교를 활용해서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국제기구 차원에서는 세계은행 허윤주 선임컨설턴트가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국제기구와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할 때 녹색성장기금처럼 우리나라 기획재정부가 제공하는 Trust Fund의 경우가 우리나라에 우선순위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는 방안과 재원 외에도 지식과 기술 및 정책 등의 협력을 필요성 창출하여 차기 기회를 엿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진주시에 본부를 둔 LH가 향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전후 복구사업에 투입되는 것 등을 고려해 볼 수 있겠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마지막으로 지역개발 분야에선 前 외교부 우크라이나 대사 출신인 경상국립대학교 이양구 산학협력중점교수가 현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선진국과 개도국은 ‘거버넌스’에서 차이는를 보이며, 에너지나 국방 등 글로벌 의존도가 심화되는 문제 등을 지적했습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를 계기로 앞으로 경남의 글로벌 지수도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도 피력했습니다.이밖에 장재윤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장 등이 먼저 센터 운영을 해본 입장에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참고가 될 만한 제언들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보통 이런 행사에서는 좋은 말만 오가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 공유된 점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을 만큼 열기를 보여 참석자들 또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가 위치한 10층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센터장실, 행정실, 회의실, 자료실, 홍보마케팅실, 네트워크실로 이뤄져 있었으며 제가 KOICA 부산사무소를 비롯해 인천, 강원, 경북 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비교해 보자면 아직은 채울 것이 많은 상태였지만 곧 경남만의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사업으로 채워지길 기대해 봅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가 경남도민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ODA 정규교육 기본 과정을 개설하고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국제개발협력 및 ODA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기본과정으로 ODA 일반자격 취득을 위한 필수과목에 해당하는 과정이기도 하기 때문에 국제개발협력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를 활용하여 들으시면 매우 좋을 것이라 판단되어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이미 교육수강 및 ODA 자격취득도 완료된 상태라 다음에 특화된 과정이 개설되면 수강해 보려 합니다. 국제개발협력부문에서는 “Think Globally, Act Locally(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에서 행동하라)”를 강조하곤 합니다. 앞으로도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가 경남도민의 생각과 시선을 세계를 향하도록 하고, 경남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앞으로도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보려 합니다.
23.04.04.의령 합계출산율 1.02명, 경남 평균 0.84명·전국 평균 0.78명보다 높아! 의령 전입 청년 귀농·귀촌 인구, 377가구로 전년 대비 140세대 증가!의령 인구 상승세의 비결은 뭘까? 경남도가 다양한 인구 유인책을 내놓는 가운데 집 걱정 없는 주거권 보장, 가려운 곳 긁어주는 정책 앞세운 의령으로 눈을 돌려보자.글 김미영 사진 유근종 청년인구↑, 빈집 만나 주거 고민 탈출 의령군 ‘소멸위기대응추진단’ 담당자와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입주자가 기다리는 대의면으로 향했다. 하늘색 외벽이 산뜻한 마당 넓은 집(68.42㎡·방 2개)에는 한껏 들뜬 김나영 씨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대구가 고향인 김 씨는 이 사업을 만나 주거 고민이 해소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조윤구 계장과 정아람 주무관이 집안을 꼼꼼히 점검한다. 김 씨가 재직 중인 회사 대표도 입주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다소 평범해 보이는 외관과 달리 새 단장을 마친 내부는 집기류를 두루 갖춰 몸만 들어오면 된다. 청년 에너지가 뜰을 채우고 담을 넘어 의령 전체로 퍼져나가길 희망하는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의 발걸음은 올해 더욱 바빠질 예정이다. 주거권+맞춤형 사업 꽉꽉, 청년 마음 훔쳐 전국적으로 어두운 출산율 지표 속에서 초미니 자치단체 의령군의 지난해합계출산률 상승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2021년 경남도 내 시·군 최초로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꾸리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청년패키지사업’을 펼친 것이 인구 유입에 한몫했다.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역시 위 사업의 일환이다. 운전면허 취득비용, 생애 최초 중고차 구매비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청년 정책으로 이목을 끌었다. 올해 청년 부부 웨딩 촬영, 청년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가했다. “의령에 살면서 주민들과 소통하다 보면 주거권만큼 이동권이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전국 어디에나 있는 사업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이곳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사업으로 꽉꽉 채워야지요.” 조 계장과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의 노력은 입소문 타고 청년들이 의령을 주목하는 힘이 됐다. 반값 임대주택 확대, 공동 임대주택 공급추진 올해는 한국적인 정서를 풍기는 아담한 한옥(88.93㎡)과 낭만적인 옥상을 보유한 2층 주택(68.42㎡)이 매력적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벌써 입주 관련 청년들의 문의가 잇따른다고 한다.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의 차미경 단장이 반값 임대주택의 확대, 나아가 공동 임대주택 공급추진을 위한 사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했다. 사무실에 걸려있는 의령군 인구 통계수치가 상승곡선을 타고 고공행진 중이라는 소식을 기대해본다. 출처: 경남공감https://www.gyeongnam.go.kr/gonggam/index.gyeong?menuCd=DOM_000001508000000000&gg_depth1=01&gg_depth2=02&ggSeq=39992&ggVolumeAndNewOldStatus=121%3ANEW
23.04.03.온라인 명예기자단 노지현
경남 김해시 진영에는 김해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학교에서 꼭 현장 체험 학습으로 방문하는 김해시 청소년 수련관이 있다. 어릴 적 이곳에서 참여했던 학교 수련회 활동은 솔직히 말해서 좋은 추억보다 좋지 못한 기억이 더 많았지만, 어른이 되어서 일 때문에 찾게 된 김해시 청소년 수련관은 그 모습이 아주 남달라 보였다. 어릴 적에는 모든 게 다 높고 크고 무서웠던 시설이 어른이 되어서 보니 평범한 시설이었다. 이 이유는 그 당시에는 권위적인 문화가 지배적이었다는 이유도 있을 것이고, 현장 체험 학습 활동이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군대식으로 단체 활동을 강요하며 폭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나에게는 그렇게 애증의 장소라고 말할 수 있는 김해시 청소년 수련관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의미로 현장 체험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와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방과 후 아카데미 전용 교실이 김해시 청소년 수련관 3층에 있고, 댄스연습실과 예·체능 참여형 프로그램을 위한 교실도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는 김해시 공공예약 포털 홈페이지의 ‘청소년 시설-청소년 수련관’으로 들어가서 접수를 해야 참여할 수 있는데, 매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김해시에 거주하는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부 수업은 초중학교 학생들만 아니라 성인도 참여할 수 있는 필라테스와 댄스 수업도 진행이 되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일부 프로그램은 단순히 프로그램에 참여해 무엇을 배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수련관에서 주최하는 여러 대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김해시 청소년 수련관은 방과 후 아카데미 교실의 운영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정책 사업과 자율 참여 및 자치 역량 강화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수련관의 로비를 본다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은 모두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한 감성 캘리그라피 수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완성한 작품들이다. 비록 전문 전시관은 아니라고 해도 자신이 참여한 수업에서 열심히 완성한 작품들이 이렇게 수련관 로비에 전시된 모습을 본다면 사뭇 가슴이 뿌듯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활동이 진정한 의미로 자기계발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김해시 청소년 수련관만 아니라 김해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문화의 집과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를 통해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 우리 주변을 둘러본다면 잘 알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 시설이 우리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을 것이다. 꼭 한번 직접 찾아보도록 하자! 김해시만 아니라 ‘경상남도’ 단위로 본다면 각 시·군별로 분포된 시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방과 후 아카데미를 비롯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분명히 가까이에 있지만 몰라서 참여하지 못하는 건 무척 아쉬운 일이다. 부디 이 글이 우리 지역의 청소년 시설과 프로그램을 알아가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상남도 청소년 시설 현황 지도 : http://active.gnyouth.net/sub03/c2/김해시 청소년 수련관 자세히 보기 : http://www.ghwf.or.kr/00003/00041/00133.web김해시 청소년 수련관 프로그램 : https://www.gimhae.go.kr/yes/05560/05638/05645.web
23.03.30.